본문: 창세기 11:10- 32
11장
셈의 자손
데라의 자손
바벨탑 사건으로 민족들은 흩어지게 되고,
이야기는 셈의 후손으로 넘어간다.
셈은 홍수가 끝나고 2년 뒤, 100살이 되었을 때 아들 '아르박삿'을 낳는다.
그리고 그 계보를 통해 쭉 내려가면 그 유명한 '아브람(아브라함)'이 나온다.
셈부터 아브람까지의 족보는 이러하다. (괄호 안은 아들 낳은 나이)
셈 (100세)
↓
아르박삿 (35세)
↓
셀라 (30세)
↓
에벨 (34세)
↓
벨렉(30세)
↓
르우(32세)
↓
스룩(30세)
↓
나홀(29세)
↓
데라(70세)
↓
아브람, 나홀, 하란
족보가 항상 그랬듯이, '셈'이후부터 '데라'전까지는 별 다른 이야기가 없어서 건너뛴 것 같다.
아무튼 데라에게는 세 아들이 있다. 아브람, 나홀 ,하란.
아브람에게는 사래라는 아내가 있다. 하란에게는 밀가(딸),이스가(딸), 롯(아들)이라는 자녀가 있다. 나홀에게는 밀가(하란의 딸 맞음)라는 아내가 있다.
+ 하나 추가하자면 아브람, 나홀, 하란은 출생순서가 아니다. 나홀이 하란의 딸과 결혼했다는 점에서 하란이 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후에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 (창세기 22:23)이라는 말이 나옴으로, 하란-아브라함-나홀 순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아브람이 먼저 거론된 건 중요인물이라서 그런 듯.
데라의 가족들은 바빌로니아(메소포타미아 남쪽의 고대 왕국)의 '우르'라는 도시에 살고 있었다.
아무튼 데라의 가족들은 '우르'에서 지내고 있는데,
데라의 아들 하란은 아버지보다 먼저 죽게 된다.
홀로 남게 된 하란의 자녀들. 밀가, 이스가 , 롯.
그래서 밀가는 삼촌인 나홀에게 시집간 건가? (모름)
아브람은 아버지가 없는 롯이 가여웠는지, 자기 아들처럼 데리고 다닌다. (이건 스포)
이스가에 대한 내용은 이후로 안 나옴.
데라는 아들의 죽음을 겪은 후에 가나안으로 이주하기로 한다.
데라는 첫째 아들의 죽음이 꽤나 충격적이었을 것임.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다'(-새번역, 창 11:28)라는 구절은 데라가 받은 충격을 강조하는 것 같다.
데라는 큰 충격에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 아들 잃어서 슬픈데 왜 가나안으로 떠나?
너 T발..
그렇게 가나안으로 떠나는 데라의 가족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홀밀가 커플은 우르에 남는다.
데라는아브람, 사래, 롯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간다.
하지만 하란이라는 곳에 정착함.
저 당시에는 가나안 가는 루트가 정해져 있어서 저렇게 간 건지.
아니면 가나안 가기 전에 하란에 들릴 일이 있었던 건지. 죽은 아들이 그리워서 같은 이름의 지역으로 간 건지.
데라는 그렇게 하란에 정착해서 그곳에서 살다가 205살에 죽는다. (우리 가나안 가기로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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