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18:1- 33
18장
아브라함이 아들을 약속받다
한창 더운 대낮이었다. (어우; 더운 날씨에 할례 덧날텐데;;)
아브라함은 롯과 갈라선 후에 아직까지 헤브론에 살고있는 중. (롯은 소돔)
아브라함은 텐트의 입구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어보니 사람 세 명이 자기 앞에 서있었다.
아브라함은 곧바로 달려 나가서 엎드려서 절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제발 집에 들어와서 쉬다 가십쇼. 음식 좀 내올 테니, 기분이 좀 상쾌해지면 가던 길 가십쇼."
나그네 생활을 하던 아브라함이었기 때문에, 여행 중이던 세 사람의 마음을 알고 대접한 것이 아닐까?
곧바로 달려 나가서 엎드려 절하며 대접하는 것을 보니, 아브라함은 평소에 얼마나 따듯하고 겸손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아무튼 세 사람은 좀 쉬다 가기로 한다.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밀가루 반죽해서 빵을 만들라고 시키고, 하인에게는 송아지 잡아서 요리하라고 시킨다.
그들은 부랴부랴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완성된 요리들을 서빙하고, 그들이 먹는 동안 옆에 서서 시중을 든다.
아니 이렇게까지? 그냥 지나가던 사람인데, 그 사람들의 신분이나 나이도 모르는데.. 대단하다
그들은 음식을 먹고,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당신의 부인 사라는 어디 있습니까?"
띠용? 내 아내가 사라인걸 어케 알았지? 하지 않았을까? (내 생각)
아브라함은 그녀가 텐트 안에 있다고 대답한다.
그들 중 한 명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년 이맘쯤에 다시 너를 찾아오겠다. 그때쯤엔 너의 아내 사라에게는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서프라이즈 방문이었던 거임
세 사람은, 하나님과 천사 두 명이 사람 형상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사람의 형상으로 찾아오신 이유는 아브라함에게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이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아무튼 내년 이맘때쯤엔 사라에게 아이가 있을 것이라고 하자,
그 이야기를 텐트 안에서 듣고 있던 사라가 '이 늙은 몸으로 아이를 어케 갖냐'라며 속으로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하지만 텐트 안에 있는 사라의 속마음까지 읽어버리시는 하나님께서는,
"웃어? 내가 못할 일이 있을 것 같냐? 내년 이때쯤 다시 보자. 그땐 아들 있을 거다."
겁을 먹은 사라는 '아뇨 저 안 웃었어요'라고 거짓말하자,
"아니 너 웃었다."
속일 대상을 속여야지.. 독심이 가능하신 분을 속이면 어떡하니..
하나님과 두 천사는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서, 소돔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갔다.
아브라함은 그 3명을 바래다주려고 함께 걸어갔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야기하신다.
"내가 계획이 있는데.. 너한테는 숨기지 않을게. 너는 반드시 강한 나라를 이룰 것이고, 땅에 있는 모든 나라가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나중에 자손들에게 나를 잘 섬기고 바른 일 하라고 잘 가르쳐라. 걔네들이 너한테 배운 대로만 하면, 내가 약속했던 모든 것들을 다 줄게."
아브라함을 향한 사랑 클라스...
"아무튼 계획이 뭐냐면.. 저기 저 소돔이랑 고모라 있지? 저기는 어떻게 된 게 악한 일만 벌어지냐. 그래서 멸망시키려고."
두 천사는 먼저 소돔으로 떠났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멈춰 서서 대화를 나눈다.
아브라함: 에이.. 하나님. 그래도 소돔과 고모라에 악인들만 있는 게 아닐텐데.. 의인까지 쓸어버리시게요? 그러지 마시고, 의인 50명만 있어도 봐주시는 거 어떱니까?
하나님: 오케이 50명 콜!
아브라함: 45명은요..?
하나님: 40명만 있어도 봐준다.
아브라함: 30
하나님: 콜
아브라함: 20
하나님: 콜
아브라함: 10
하나님: 10명만 봐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아브라함:
물론 아브라함이 저렇게 사가지 없게 딜하진 않았음. 아뢰면서 얘기함.
아브라함은 소돔에 살고 있는 롯과 그의 가족들을 생각해서 10명까지 줄인걸까?
아브라함의 '롯 사랑'도 대단하다.
대화가 끝난 후,
아브라함은 집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은 하늘로 다시 올라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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